[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할 승률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1위 NC 다이노스를 주중 홈 3연전에서 만난다. 롯데는 3연전 첫째 날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그동안 팀 전력에서 제외된 한동희(내야수)가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한동희를 대신해 좌완 중간계투 자원인 김유영이 1군 엔트리 제외됐다.
한동희는 이날 바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경기 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동희는 오늘 경기에 나서는 데 큰 문제는 없다"며 "3루수 겸 5번터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노경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허 감독은 "앞선 등판 때는 부득이한 상황이었다"고 얘기했다.
노경은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한 달 만에 다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당시 선발 등판이 아닌 중간계투로 나왔다. 롯데는 이날 아드리안 샘슨이 선발 등판했다. 샘슨은 3.1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다. 투구 도중 허벅지 쪽 통증을 느껴서다,
노경은은 샘슨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오며 복귀전을 치렀다. 투구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그는 당시 1.1이닝 3피안타(1파홈런) 4실점했다. 허 감독은 "(노경은은)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쉽지는 않있을 걸로 본다"며 "오늘(28일)은 그때보다는 괜찮을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한동희는 지난 23일 부상자 명단(IL)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부상 전까지 57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7리(187타수 46안타) 9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홈런 부문에서 전준우(13홈런) 이대호(11홈런)에 이어 팀내 3위에 올라있다.
노경은은 지금까지 9경기에 등판해 46.1이닝을 소화했고 3승 3패 평균자책점 5.83이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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