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프로젝트 파워' 조셉 고든 래빗과 제이미 폭스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파워'를 통해 선보일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 온라인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레빗이 참석했다.
이날 제이미 폭스, 조셉 고든 래빗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제이미 폭스는 "한국에 가봤는데 정말 좋았다. 마치 해방된 호랑이 처럼 즐겁게 놀았다"고 말했다. 조셉 고든 래빗 역시 "가보지는 못했지만 서울은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젝트 파워'는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 딜러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이미 폭스는 "초능력을 듣자마자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조셉 고든 래빗과 함께 할 수 있어서였다. 그가 한다는 말을 듣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그의 재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조셉 고든 래빗은 "제이미 폭스가 한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정말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몇년 만에 진지한 영화로 컴백을 해서 신나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제이미 폭스는 극중 뉴올리언스에 암암리에 퍼진 알약의 뒤를 쫓는 전직 군인 아트, 조셉 고든 래빗은 경찰 프랭크로 분했다. 슈퍼파워에는 슈퍼파워로 과감히 맞서는 아트와 프랭크의 액션이 볼거리다.
제이미 폭스는 군인 역할을 맡아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그는 "액션은 최고의 스턴트 팀과 할 수 있어서 가능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었다. 거울 한 번 보며 액션 연기 하지 않나. 그런 부분이 있었다. 아버지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는 아이를 낳는 순간 내면에 잠자고 있던 보호본능이 깨어나던 그 경험을 활용했다"고 답했다.
조셉 고든 래빗은 자신의 역할을 위해 준비한 부분에 대해 "뉴올리언스 영웅의 저지를 입고 연기했다. 그 분의 이름을 내 등에 달고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연기합도 '프로젝트 파워'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조셉 고든 래빗은 "제이미 폭스는 늘 존경해왔다. 다재다능한 배우를 보는 것이 영감이 된다. 대부분의 배우는 잘하는 분야에서만 잘 하는 편인데, 이렇게 제이미 폭스처럼 다양하게 재능을 끌어내는 건 대단하다. 매일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제이미 폭스는 "조셉이 카메라 테스트 할 때 지켜보면서 '저 얼굴 좀 봐, 표정 좀 봐' 하면서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그 자체가 슈퍼 히어로라는 생각을 했다. 작품을 할 땐 허례허식 집어던지고 날것으로 연기하는데, 조셉이 대사를 하는 걸 보면서 감탄했다. '이 배우는 정말 뛰어난 사람이다. 인성도 좋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업계에서 좋은 분들하고만 일하는 건 아닌데, 이렇게 좋은 사람과 일하는 건 영광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제이미 폭스는 "한국에 꼭 다시 갈테니 기다려달라"고 말했고, 조셉 고든 래빗은 "정말 재밌고 즐거웠다. 한국에 꼭 가보겠다는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프로젝트 파워'는 8월 14일 넷플릭스에서 전세계 190여개국 동시 개봉.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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