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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종 이어 허동원 코로나 확진…연예계 첫 2차 감염에 '비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서성종에 이어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예계 첫 2차 감염이 나타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허동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허동원이 출연하는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19일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전했다.

허동원 [에이스팩토리]
허동원 [에이스팩토리]

허동원은 19일 오전 검사 결과 2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 판정으로 알려졌다. 허동원은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서성종과 연극 '짬뽕'에서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현재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이며, 허동원의 매니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허동원은 연예계 첫 2차 감염 확진자다. 서성종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현으로 18일 검사를 받았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놈이 그놈이다' 포스터 [사진=아이윌미디어]
'그놈이 그놈이다' 포스터 [사진=아이윌미디어]

허동원과 서성종의 코로나 확진으로 이들이 출연하던 작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허동원은 KBS 2TV 새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 출연 중이다. 소속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은 직후 드라마 측에도 후속 조처를 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을 알렸다"고 전했다.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배우를 포함한 스태프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결과가 나올때까지 드라마 촬영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서성종은 '그놈은 그놈이다' 단역 배우로, 8월 중순 A팀 촬영에 촬영했다. '그놈은 그놈이다'는 촬영이 전면 중단돼 철수를 했으며, 같은 공간에 있던 PD와 스태프 모두 자가격리를 하고 검사를 받고 있다. 주연을 맡은 황정음, 윤현민, 서지훈, 최명길 등과의 접촉은 없었다.

두 사람이 출연 중인 연극 '짬뽕' 역시 비상이 걸렸다. '짬뽕' 측은 19일 공식 SNS에 "금일부터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공연중단 및 취소를 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예매하신 티켓은 100% 환불 예정이다. 공연에 기대하시고 예매하신 분들께 아쉬움과 불편을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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