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호철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산다라박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 시켰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소개로 이상형 산다라박을 만나게 된 이호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철은 산다라박의 '찐팬'이라고 밝힌 이호철을 위해 산다라박을 초대했다. 민소매 티에 반바지를 입고 있는 이호철을 본 김희철은 옷장에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수트를 골라 '꾸민 남자' 룩을 완성했다.
세수도 안 한 편안한 차림이었던 이호철은 산다라박의 방문을 앞두고 헤어스프레이를 뿌리고, 아껴 뒀던 아빠 스킨 냄새 방향제를 온 집안에 뿌리는 등 분주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산다라박의 방문에 괜히 신발장 문을 열고, 부끄러움에 벽에 밀착돼 눈도 못 마주치며 "영화 첫 촬영보다 더 떨린다"는 이호철의 모습에 모벤저스는 "귀여워"를 연발하며 흐뭇한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호철은 산다라박과 만난 기념으로 평소 입는 티셔츠에 사인을 받고 인증샷까지 찍었다. 이호철은 산다라박에게 궁금한 게 없냐는 김희철의 말에 "어떤 스타일 좋아해요?"라는 적극적인 질문을 던져 기대를 모았다.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산다라박의 답변에 두 주먹 불끈 쥔 '기지개 애교'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이호철은 수트를 벗어 던지고 산다라박에서 팔 근육 자랑하며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호철은 치킨과 콜라를 챙겨주느라 김희철을 잊었고, 김희철은 "난 손에다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시종일관 산다라박을 향한 스윗한 매너를 뽐내며 '동물을 사랑하는 남자', '공포 영화는 못 보는 남자'라며 끊임없이 자신을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이호철은 특히 "집안에 잘생긴 사람이 있으면 이상형은 좀…"이라며 민망한 듯 웃으며 "너무 멀리갔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압구정 오면 같이 밥 먹어도 된다"고 말하며 두 번째 팬미팅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호철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택시운전사', '검사외전' 등에서 보여준 악역 이미지와는 다른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며 사랑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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