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포스트 시즌 첫 등판에 나서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의 호투를 기원했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플렉센을 1차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플렉센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1경기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특히 순위 싸움이 본격화된 9월 이후 9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05로 활약하며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감독은 "플렉센이 한국에서의 큰 경기는 처음인데 너무 잘 던지려고 부담을 갖지 말아야 한다"며 "긴장을 안 할수록 좋다.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있는데 잘 던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본인이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점수를 안 주려고 하면 포수가 사인을 적극적으로 못 낼 수도 있다"며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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