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최주환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최주환은 100%가 아니라 대타로 대기한다"며 "리드오프는 허경민이 나간다. 허경민이 1번에서 잘해줬기 때문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최주환은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3할6리 16홈런 88타점으로 두산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갖추지 못했다.
두산은 최주환을 대신해 베테랑 오재원이 선발 2루수로 먼저 경기에 나선다.
1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하는 허경민은 올 시즌 117경기 타율 3할3푼2리 7홈런 58타점 14도루로 활약했다.
허경민은 특히 1번 타순에서 94타수 37안타 타율 3할9푼4리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 감독은 '몇 점 승부를 예상되는가'를 묻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면서도 "선취점이 중요하다. 분위기를 먼저 가져올 수 있다. 단기전은 특히 분위기 싸움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LG 선발로 나서는 우완 루키 이민호에 대해서는 "일단 공략해야 한다. 이민호가 신인이지만 올해 모습을 보면 여유가 있다"며 "투수 본인이 부담감으로 무너지는 게 아니라면 따로 흔드는 작전은 없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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