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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LG 홍창기의 자신감 "올해는 두산에 크게 안 밀린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의 가을야구 격돌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홍창기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에 앞서 "우리가 올해 두산에게 크게 뒤처지는 성적이 아니다"라며 "정규시즌 때 대등하게 싸운 만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사진=정소희기자]

홍창기는 올 시즌 135경기 타율 2할7푼9리 5홈런 39타점 11도루로 활약했다. 2016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치르면서 LG 외야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출전이었던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볼넷 3개를 골라내는 등 특유의 출루 본능을 보여줬다.

특히 팀이 1-2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의 찬스에서 키움 우완 안우진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동점을 만드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LG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창기는 "안우진과의 승부 때는 변화구를 버리고 속구만 노렸다"며 "볼넷을 얻어낸 마지막 공은 안우진이 던질 때부터 빠졌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홍창기는 또 "포스트시즌에서 긴장을 많이 할 것 같았는데 정규시즌과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했더니 괜찮았다"며 "오늘 경기가 매진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팬들 앞에서 떨리겠지만 경기에만 집중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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