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불안장애로 방송 중단을 선언한 정형돈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형돈의 공황장애가 시작된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예능 '비밀의 정원'의 방송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정형돈은 "저는 새로운 장소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새로운 사람은 무섭다. 명확한 사건이 있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 촬영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갑자기 달려오더니 제 '거기'를 잡았다. 그러더니 막 웃으면서 가더라.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후 돌발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동네 시장에서 갑작스럽게 당한 성폭력 때문에 공황장애, 불안장애가 생겼다는 것.
이를 본 네티즌은 "남자 성추행은 아무렇지 않아 하는 사람이 많다" "유명한 사람일수록 쉽게 보는 경향이 있다" "성추행은 영혼을 망치는 큰 트라우마를 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5일 정형돈은 소속사를 통해 불안장애 증세 악화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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