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환상의 콤비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이 소속팀 토트넘의 새해 첫 경기 승리를 합작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손흥민과 케인이 소속팀 승리를 견인했다.
케인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손흥민이 넣은 추가 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으로 리즈에 2-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에 관여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추가골을 이끈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도움을 올렸다. 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1골 1어사스트를 기록했다.
캐인은 시즌 10어시스트를 올리며 '10-1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의 골로 두 선수는 올 시즌 개막 후 13번째 합작골을 기록했다.
1995~1996시즌 블랙번에서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만든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앞으로 한 골만 더 합작할 경우 새 기록에 이름을 올린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이날 경기를 포함해 33골을 합작하고 있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 함께 만든 36골까지 3골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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