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이하 학폭) 피해자를 도운 미담이 공개됐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노윤호 선행 알립니다(학폭 관련)'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유노윤호의 중학교 동창이라 밝힌 A씨는 "과거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이 모진 장난을 하거나 때려도 말 한 마디 못했었다"며 "같은 반 친구가 팔에 칼로 상처를 낸 일이 있었는데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고 나서야 학교폭력이라는 걸 깨달았다.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자퇴까지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A씨는 "유노윤호는 학교에서 축제 때마다 춤 공연도 하고 인기 많은 우상 같은 친구였는데, 어느 날 상처 난 내 팔을 보고 잡더니 '이거 그 자식이 그랬냐. 내가 혼내줄까'라는 뉘앙스로 한 마디 해줬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유노윤호의 말이 큰 힘이 돼 자퇴하지 않고 무사히 졸업했다며 "유노윤호에게 그 당시 하지 못했던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응원한다. 정말 열정적이고 의로운 친구였단 걸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