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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횡령' 박수홍 형, 美 캘리포니아 거주설…네티즌 수사대 출동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벌어들인 거액의 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수홍의 친형 내외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박수홍의 반려묘 영상이 올라오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채널에 30일 이른 오전 미국 교민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게재됐다.

박수홍은 최근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을 통해 반려묘 다홍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박수홍 SNS]

이 네티즌은 "미주 교포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수홍씨 형과 형수가 어디 사는지 찾아냈던데요. 캘리포니아입니다. 제가 사는 엘에이 카운티는 아니지만 가깝고 한인들이 엘에이 다음으로 많이 사는 곳이에요. 현재 그 곳에서 체류 중인가 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네티즌은 "이 사람들이 착복하고 횡령한 수홍 씨의 노력을 수홍 씨에게 돌려줄 방법을 빨리 찾으시면 좋겠다"며 "일부러 해외로 빼돌리고 은닉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빼앗긴 재산을 돌려받기 더 어려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는 박수홍이 매니저 일을 맡았던 친형이 횡령한 미지급 출연료가 100억이 넘고, 돈줄이 끊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에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이에 박수홍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됐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했다고 밝힌 박수홍은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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