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앨런 김 부둥켜안고 "드디어 만난 아들, 많이 컸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예리가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앨런 김을 만나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카데미 당일. 드디어 만난 우리 아들!! 너무 많이 컸어"라며 앨런 김과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예리는 앨런 김을 부둥켜안고 "눈물 날라 그런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또 "많이 컸어. 요만했잖아"라며 부쩍 자란 앨런 김에 살가운 안부를 전했다.

또다른 게시물에서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의 사진을 게재, "너무너무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윤여정 선생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축하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예리는 영화 '미나리' 주연배우 자격으로 2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시내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윤여정과 한예리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한예리는 최근 미국의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 미국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