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윤여정의 동생 윤여순이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대기업 여성 임원 윤여순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배우 윤여정 씨의 동생으로 들었다"고 말을 꺼냈고, 윤여순은 "맞다. 제가 쫌 더 예쁘지 않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촬영 전에 언니한테 연락 왔는데 '살살하라'고 말했다"고 윤여정의 말을 전했다.
윤여정 오스카 수상에 대해서는 "가족이기 때문에 우린 쿨하게 '언니 정말 큰일했다'고 했다"고 반응을 밝혔다.
윤여정은 L그룹 임원이 된 사연을 전하며 "입사한지 4년 만에 임원이 됐다. 늦게 들어갔다. 부장으로 들어갔다. 41살에 입사를 했다. 한 20년 정도 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하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남편이 늦게 유학을 가게 됐다. 저도 쫓아가서, 청강생으로 기웃기웃하다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게 됐다. 석사 박사를 다 거기서 하게 됐다. 워낙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다보니까 박사를 끝낼 때 쯤에 다들 말렸다. 박사하지 말라고, 박사 받을 때 마흔 살인데 어떤 회사에서 써주겠냐고 했다. 마흔 넘어서 박사 학위를 따면 대학교에서 받아주지 않는다고 했다. 회사 들어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뒤늦게 공부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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