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하동근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아쉽게 2위에 머무르며 1승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으나, 지난번 출연보다 성장한 실력과 무대매너로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심는데 성공했다.
하동근은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 출연해 "경상남도 남해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는 부모님께 힘을 드리고 싶어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뒤 '아버지의 강'을 열창했다.
하동근은 "4월 '아침마당' 첫 방송 이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국숫집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응원해줬고, 남해 대표 축제인 남해마늘한우축제 홍보대사가 됐다"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후 하동근은 조이뉴스24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1승을 얻진 못했지만 큰 실수 없이 무대를 잘 마무리 해서 아쉽기보다는 속이 후련하다. 수우미양가로 따지면 우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자평했다.
하동근은 부모님과 '아침마당' 제작진의 반응을 전하며 고마움과 만족감을 전했다. 하동근은 "방송 끝나고 어머니가 '어느 때보다 너무 자랑스럽다'며 손을 꽉 잡아주시더라. 어떠한 평가보다도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헌희 PD님도 '지난 방송보다 노래도 많이 늘었고 더 여유로워졌다. 실력이 느는게 보인다. 나도 자랑스럽다'고 말해주셨다.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아침마당'을 통해 성장하며 가수의 꿈도 더욱 굳건해졌다는 하동근은 "데뷔하고 하루하루 소중하고 행복하지만, '아침마당'은 고향 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남해의 아들 하동근이 서울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지상파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지 않나. 남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아침마당'은 부모님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하동근은 "8월 30일에 2집 앨범이 나온다. 2집 준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분들께 내 이름을 알리고 달려가겠다"며 "발라드를 부를 땐 관객의 가슴을 후벼 팔 수 있는 짜릿함을 드리고 싶고, 신나는 노래를 부를 땐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하동근이라는 가수를 알아주셨으면 한다. 하루하루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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