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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 "'미스트롯2' 후 너무 힘들었다…정신과 상담 받기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강유진이 마음의 병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강유진은 3일 유튜브 채널 '정호근으 심야신당'(이하 '심야신당')에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유진이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해 속마음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그는 "자식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두텁다"는 정호근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강유진은 이혼 후 8살 아들과 떨어져 지낸다고 밝히며 "3년 가까이 아이와 한 번도 잠을 자본 적이 없다. 스케줄이 밤 늦게 끝나거나 새벽이라도 차를 몰고 아들을 보러 갔다. 주차장에서 쪽잠을 자다가 아침에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이 되면 아들이 헤어진다는 걸 아니까 눈에 눈물이 글썽한다. 미안해서 미치겠더라. 어느 날은 아들이 '엄마를 사랑하니까'라면서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 어린 애가 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을지 너무 미안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정호근은 단호한 어조로 "10년은 아들과 못 산다"라며 "일주일마다 기다려지는 만남의 시간은 너무 애가 탄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 아들이 크면 교육비도 많이 들어갈테고 남부럽지 않게 교육하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처절할 정도로 냉정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강유진은 '미스트롯2' 출연 후에도 힘들었다며 "마음의 병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하기 위해 방송에서 이혼과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밝혔지만 오히려 왜곡된 시선만 받게 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강유진은 "처음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잠도 못 자고 불안하고 당연히 증오도 있다. 살기가 싫고 노래도 하기 싫었다. 내가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자 정호근은 "스스로 돌보고 빛낼 수 있는 운을 충분히 갖고 있으니까 제발 내 자신을 흐트러뜨리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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