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성의 복귀작 '악마판사'가 베일을 벗었다.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지성과 김민정, 진영, 박규영 등 등장인물과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높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은 모두의 영웅일까,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일까'란 질문의 답을 찾아간다.
지난 4일 방송된 1, 2회에서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 상륙한 새로운 사법 개혁인 라이브 법정 쇼의 첫 시행 속에서 본색을 드러내는 재판장 강요한(지성 분)과 그의 행적을 파헤치는 배석판사 김가온(진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가온과 광역수사대 형사 윤수현(박규영 분)은 '국민시범재판'에 의문을 품고 강요한(지성 분)의 실체를 파헤쳤다.
강요한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어린아이가 만든 상황이라고 믿기 힘들 만큼 사람의 심리를 탁월하게 이용할 줄 아는 영악함과 잔인함으로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정선아(김민정 분)는 서민의 손을 들어준 통쾌한 판결로 온 국민의 찬양을 받는 스타판사 강요한에게 서서히 접근했다
이같은 전개 속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강요한은 시범재판부 재판장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인물이다. 강요한은 수수께끼 스타판사로, 대부호의 비극적인 상속자라는 사실도 그에 대한 신비감을 대중 속에 심어주는 인물. 숨겨진 진짜 그의 모습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소개됐다.
강요한을 둘러싼 각종 인물들과의 관계가 흥미롭다.
시범재판부 좌배석판사 김가온은 강요한을 끝없이 의심하는 인물이다. 그는 시범재판부 입덕 멤버로 스타덤에 등극하는 젊은 판사로, 미소년이지만 비행청소년 출신다운 숨겨진 거친 면들이 있다.
사회적 책임재단 이사 정선아는 강요한에 집착하는 인물로 표시된 반면 강요한은 그를 적대하는 관계로 소개됐다. 정선아는 강요한의 유일한 최대 숙적으로, 강요한을 곤경에 몰아넣고 사냥감 취급한다. 그가 수집하고 싶은 물건에 강요한이 들어가면서욕망의 근원이자 파멸의 근원이 된다.
김가온과 윤수현의 관계도 흥미롭다. 두 사람은 소꿉친구로, 윤수현은 김가온을 향한 짝사랑으로 표시돼 이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전될지 관심을 모은다.
아직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도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권력자를 징벌하는 악마판사 강요한(지성 분)을 그림자처럼 돕는 조력자 K 역은 물음표로 표시돼 향후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K 역은 배우 이기택이 캐스팅 됐다.
이밖에도 김재경은 지성에 '호감'을 표하는 동료 판사 오진주로 변신한다. '카메라가 사랑하는 판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이다.
이밖에도 가온의 스승이자 대법관인 민정호 역의 안내상, 여당 차기 대권 후보이자 법무부 장관 차경희 역의 장영남, 국민의 존경을 받는 사회적 책임재단 이사장 서장학 역의 정인겸, 대통령 허중세 역의 백현진 등이 가세, 드라마에 풍성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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