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래퍼 노엘이 재난지원금 대상자를 향한 막말 후 논란이 되자 SNS를 비공개 처리했다.
노엘은 11일 음원 사이트에서 자신의 노래를 두고 혹평한 네티즌의 댓글을 캡처한 뒤 "재난지원금 받으면 공중제비 도는 XX들이 인터넷에선 XX 센 척하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노엘이 악플러와 재난지원금 수령자들을 동일하게 생각해 잘못된 비난을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노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처리했다.
노엘은 SNS를 통한 막말에 대해서는 별다른 사과의 뜻을 전하지 않았다.
노엘은 장제원 국민의 힘 의원의 아들이다. 2017년 Mnet '고등래퍼' 출연 이후 연일 범죄 의혹 및 구설에 휘말리며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노엘은 '고등래퍼' 출연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으로 방송 1회만에 하차했으며, 2019년에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2% 상태에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동승자와 자리 바꿔치기를 하는 치졸한 범죄를 저질렀다. 노엘은 이 사고로 1심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받았다.
당시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신 사과했다.
하지만 노엘은 이후에도 막말 논란, 폭행 시비 논란 등에 휘말리며 반성 없는 작태를 이어가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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