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샤이니 키의 첫 미니앨범 'BAD LOVE'(배드 러브)가 드디어 27일 베일을 벗는다.
이번 앨범은 키가 약 2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솔로 앨범이자, 키의 독보적인 감각과 음악 색깔을 모두 담아 완성된 앨범인 만큼, 발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다음은 키가 직접 들려주는 첫 미니앨범 'BAD LOVE' 관련 일문일답.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솔로 앨범인 만큼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컴백 소감은?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족시킬 앨범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앨범을 하나의 키워드로 소개한다면? 그 이유는?
'KEY'입니다. 제가 어떤 취향을 가졌는지, 그걸 어떤 음악으로 소개하고 싶었는지 가득 담겨있어요.
◆이번 앨범에 음악은 물론 콘셉트, 스타일링, 뮤직비디오까지 적극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는데, 앨범 만족도를 매긴다면? 어떤 아이디어와 의견을 냈는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앨범을 만들 수는 없겠지만, 비교적 모든 분야에서 저의 참여도가 높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레트로 스페이스' 콘셉트의 재킷 촬영이나 의상, 타이틀 곡 'BAD LOVE' 뮤직비디오 등은 저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많은 회의 끝에 완성된 결과물입니다.
◆타이틀 곡 'BAD LOVE'는 켄지 작가님이 키를 위해 작업한 곡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점을 이야기했는지? 녹음 에피소드가 있다면?
켄지 작가님에게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알려드렸고, 원하는 가사 방향과 멜로디 등에 대해 디테일하게 말씀드리면서 여러 번 수정을 거쳐 작업했습니다. 'BAD LOVE'는 제가 지금까지 녹음했던 노래 중 가장 장시간 녹음을 한 곡입니다.
◆'BAD LOVE' 퍼포먼스에서 신경 쓴 부분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만드는 것에 모두가 동의를 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곡의 클라이맥스 부분 퍼포먼스는 가장 간단해야 한다는 저의 생각을 반영해 만들었습니다.
◆'BAD LOVE' 뮤직비디오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BAD LOVE' 노래 속 주인공의 내면 세계가 어떤 식으로 바뀌어 가는지 뮤직비디오 세트의 전환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수록곡 'Saturday Night'와 'Eighteen (End Of My World)'을 직접 작사했는데, 어떻게 작업했는지?
'Saturday Night'는 그냥 듣자마자 코로나19 시기에 이별까지 겪으면 어떤 마음일까 싶어 소설 쓰듯이 작사를 했고, 힘든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랜선 파티를 하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는 모습 등으로 표현했습니다. 'Eighteen (End Of My World)'은 지금 나이의 제가 18살의 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편지 쓰듯이 작사했습니다.
◆수록곡 'Hate that…'을 선공개한 이유는? 태연과 호흡을 맞췄는데 어떻게 함께 하게 됐는지?
'Hate that…'은 앨범을 작업해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것 같아, 기다리는 팬분들에게 뭐라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깜짝 선물처럼 준비한 노래입니다. 태연 선배님한테는 직접 피처링을 부탁드려서 작업했습니다.
◆정규 1집에 수록된 'Imagine'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영어 곡 'Helium (헬륨)'이 수록되어 있는데, 영어 곡을 선보이는 이유는?
영어 가사로 된 노래가 있으면 글로벌 팬들이 듣고 따라 부르기 쉬울 것 같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비욘드 라이브로 오랜만에 솔로 콘서트를 했는데, 특별히 신경써서 준비한 부분은?
선공개 곡 이후 앨범이 하나 더 나오는 상황에서 준비했기 때문에 (세트리스트에) 신곡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퍼포먼스를 궁금해하실 것 같아, 타이틀 곡 'BAD LOVE' 외에도 'Yellow Tape', 'Helium (헬륨)', 'Saturday Night', 'Eighteen (End Of My World)' 등 수록곡 무대까지 열심히 준비해 보여드렸습니다.
◆음악방송에서 '엔딩요정'으로 화제를 모았었는데, 이번 솔로 활동에서도 기대해도 될지?
많은 부담이 됩니다… (웃음)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나 목표는?
후회하기 전에 가장 열정적으로 제작해본 앨범이라, 즐겨주시는 분들이 많을수록 뿌듯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필요하신 만큼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