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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사실 파악 중"이라는 김선호, 난감한 '1박2일'·차기작 3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낙태 종용' 등 사생활 논란의 K배우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K씨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작성자는 "K가 결혼을 전제로 낙태를 강요했다"라고 폭로를 했다.

배우 김선호가 '낙태 종용' 등 사생활 논란의 K배우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

이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졌고, 해당 글의 내용을 토대로 K배우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여러 정황상 김선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틀째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20일 예정되어 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김선호의 여파 때문인지 신민아, 이상이, 조한철 등도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진위 여부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김선호가 이번 논란으로 입은 이미지 타격은 상상 그 이상이다. 이미 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한 피자 브랜드는 김선호의 영상 등을 삭제했다.

그렇다 보니 업계 관계자들도 이번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 김선호가 현재 출연을 확정지은 차기작만 세 편이다.

그는 오는 11월 박훈정 감독의 영화 '슬픈열대'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또 내년 1월에는 김덕민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데이즈', 3월에는 '엑시트' 이상근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 배우 임윤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더욱이 김선호는 매주 KBS '1박2일'에 출연 중이다. KBS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1박2일'이다 보니 김선호의 출연 여부가 벌써부터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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