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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랑 살지마"…이지현 아들, 결국 분노 폭발→맨발로 가출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지현 아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렸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노규식 박사의 솔루션을 실행하며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이지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내가 키운다' 이지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ADHD 치료 중인 우경이를 위해 노규식 박사의 솔루션을 실천에 옮긴 이지현은 아이들과 함께 우리 집 규칙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지현 가족의 일상을 지켜보던 노규식 박사는 발언 순서부터 정할 것을 제안한 우경의에 "이게 대단히 중요한 거다. ADHD가 있는 아이가 순서를 정해서 '내가 기다리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규칙 정하기가 끝나고 이지현은 아이들을 집안일에 참여시키는 두 번째 미션에 도전했다. 변기 청소 방법을 열심히 듣고 물로 거품을 씻어내는 일을 하고 싶었으나 서윤에게 순서를 뺏겨 마음이 상한 우경은 발을 구르고 누나의 휴대폰 액정을 깨뜨리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전과 달리 이지현이 솔루션대로 단호하게 대응, 다시 순서를 정리해주자 이를 수용했다.

우경의 변화는 빨래를 개는 순간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지현은 빨래 개기를 거부한 우경을 빼고 서윤과 빨래를 개기 시작했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심기가 불편했던 우경은 과격한 행동이 아니라 "나 티셔츠 접기 알아"라고 말을 걸며 빨래 개기에 합류했다.

우경은 잘 풀리지 않게 개 놓은 티셔츠를 높이 던져보고 싶은 것도 이지현의 눈빛에 제압당해 포기했고 이지현의 허락을 받고 나서야 던지며 호기심을 해소했다.

규칙으로 정한 30분의 게임 시간도 잘 지키며 감탄을 자아낸 우경이지만 물 뜨기는 거부했다. "아동 학대"라며 "아들에게 장난만 치고"라고 말하기도. 심심함을 참지 못한 우경은 이지현에게 "왜 자꾸 싫은 것만 말하냐"고 짜증을 냈다. 이지현은 "우경이의 '뭐해?'라는 말이 무섭다"라고 말했다.

엄마의 장난스러운 태도에 짜증이 난 우경은 결국 폭발했다. 이지현은 "엄마에게 화내지 않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우경의 말에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엄마의 냉정한 태도에 초조해진 우경은 눈물을 흘리며 칭얼거렸다.

이지현은 우경을 잡고 무서운 눈빛으로 제압했다. "보기만 해도 아까운 자식을 무서운 눈으로 제압해야 하는 것이 마음 아프지만 우경이가 잠잠해졌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주문한 장난감 카드를 갑자기 취소하고 당장 마트에 가서 카드를 사자고 떼쓰던 우경은 분노가 극에 달했다. 우경은 "나갈래. 엄마 나랑 살지마"라며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집을 나가버렸다. 이에 이지현은 아들을 찾아나서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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