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섹시함 확신"…'공작도시' 수애, 파격 베드신→충격 엔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김강우 섹시함 확인할 것"이라고 했던 수애의 자신감 그대로 '공작도시'가 파격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공작도시' 첫 방송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6%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4.3%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부인의 역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비소를 흘린 윤재희(수애 분)의 욕망 질주가 그려졌다. 윤재희는 성진그룹 측천무후인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 분)을 옥죄이며 비밀 서고의 열쇠를 얻어냈다.

집안의 행사 따윈 아랑곳없던 윤재희는 성진그룹 회장의 아내로부터 USB를 얻어낸 뒤 남편이자 JBC 앵커 정준혁(김강우 분)에게 전달했다. 정준혁은 성진그룹 부회장 정준일(김영재 분)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폭로했다.

서한숙은 욕망이 큰 윤재희가 남편을 민정수석 정도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계산했고 최종 목표가 청와대란 것을 간파했다. 그리고는 정준혁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을 제안하며 그 약속의 증표로 대한민국 유력인사들의 치부책을 모아둔 비밀 서고의 열쇠를 넘겼다. 단, 실패할 시 조용히 그녀만 사라진다는 조건이 붙었다.

방송 말미 승리에 취한 윤재희와 정준혁은 뜨거운 밤을 나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강우의 섹시함을 1회에서 볼 수 있다고 장담했던 수애는 김강우와 진한 키스신과 베드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누군가의 문자를 받고 분개한 권민선이 돌연 죽음을 맞이하는 충격 전개까지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윤재희의 행보에도 궁금증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