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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결점 칼군무+세기말 감성"…'엔하이픈답게' 돌아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번엔 '무결점 칼군무'와 '세기말 감성'이다. 그룹 ENHYPEN(엔하이픈)이 자신들의 색깔을 녹인 신보로, '글로벌 루키'의 찬란한 성장사를 이어간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10일 오후 6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엔하이픈은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이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리패키지 앨범으로 좋은 음악 준비했으니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엔하이픈은 "팀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난 앨범 당시 예상치 못한 상황들 때문에 일찍 컴백을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죄송함도 있었다. 이번에는 그런 것을 보완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NHYPEN은 'DIMENSION' 시리즈를 열었던 전작 'DIMENSION : DILEMMA'에서 복잡한 세계 속에 다양한 '욕망'과 연결되면서 어떤 욕망을 좇을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감정을 노래했다. 이번 앨범은 세상에 대해 의문과 불신을 갖게 되면서 사회가 정해 놓은 정답을 따르지 않고, '우리만의 정답'을 찾아가기로 결심한 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엔하이픈 멤버들은 "세상이 정한 답을 거부하고 우리만의 정답을 찾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내달리는 소년들이 어떻게 살아야할까 고민을 하고, 세상이 틀렸음을 깨닫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상은 이겨야 한다는 것만 강조해왔는데, 소셜미디어에서 봐왔던 세상은 엉망진창이다. 그런 세상이 제시하는 세상을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부연설명 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던 엔하이픈은 "(우리 이야기가) 어느 정도 투영됐다. 저희가 자신들의 삶을 알아서 하겠다고 다짐한 것처럼,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서 공감이 됐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Blessed-Cursed'는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과 세상들의 질서가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워풀한 안무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엔하이픈은 "청량미가 넘쳤던 지난 앨범에 비해 파워풀하고 무결점한 군무를 보여줄 것"이라며 "멋있다고 생각했고 퍼포먼스가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자신했다.

정원은 "방탄소년단 칼군무가 유명하다. 저희도 칼군무 느낌을 많이 가져가고 싶어 참고했다. 저희도 칼군무 퍼포먼스로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성훈은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멤버들도 힘들어했다. 연습할 때 배로 더 열심히 했고 체력관리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정원도 "지금껏 안무 중에 가장 체력을 요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텐션이 떨어지지 않게 완급 조절에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ENHYPEN은 정규 1집 'DIMENSION : DILEMMA'로 데뷔 1년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전작 대비 7계단이나 상승한 11위를 찍으며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라이징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앨범 역시 지난 7일 기준 선주문량 63만 장을 넘어서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엔하이픈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정원은 "밀리언셀러 달성은 상상치 못했다. 얼떨떨했다"라고 했고, 제이크는 "이 모든 것이 엔진 선배들의 사랑 없이 이뤄질 수 없는 것이다. 정말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라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훈은 "데뷔하고 난 뒤 잘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매번 앨범을 내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제이와 니키는 "더 많이 엔하이픈을 알리고 싶다"라며 "엔하이픈 모습이 제대로 담긴 퍼포먼스를 담았다고 자부했다. K팝 그룹 중 퍼포먼스가 가장 뛰어나다는 모습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이들은 "2022년을 힘차게 열고 싶다. 엔진과 무대를 즐기고 음악방송과 팬미팅 등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으면 한다"라며 "글로벌 라이징스타가 잘 어울리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HYPEN의 새 앨범 'DIMENSION : ANSWER'와 타이틀곡 'Blessed-Cursed'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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