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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오징어게임', 美 SAG 후보, 말문 막히고 흥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배우 조합상(SAG) 후보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으로뿐만 아니라 우리 '오징어 게임' 팀 전체가 지명되다니 말문이 막히고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배우 조합상 후보 지명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티스트 컴퍼니]

이어 "치열한 6라운드 경기를 찍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부으며 함께 나누었던 소중한 순간들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라며 "우리가 공유하는 잊지 못할 추억 위에 'SAG' 어워즈 후보들은 소중하고 감동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이정재는 "모두가 소중히 여기는 정의와 사랑에 대한 믿음이 있는 '오징어게임' 팬 여러분들과 이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팬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우 조합상(SAG) 측은 12일(현지시각) 제28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은 SAG의 최고 영예상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 후보로 지명됐다. 앙상블상은 한해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드라마 출연 배우 전체에게 주는 상이다.

SAG 역사상 한국 드라마는 물론 비영어권 드라마가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AG는 미국 배우 회원이 동료 배우의 연기력을 인정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이정재는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 정호연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와 함께 '오징어 게임'은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는 '석세션' 제러미 스트롱과 키에라 컬킨, 브라이언 콕스,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과 경쟁하며, 정호연은 '모닝쇼' 제니퍼 애니스턴과 리스 위더스푼, '시녀 이야기'의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세라 스누크와 경합한다.

SAG 시상식은 오는 2월 27일 미국 샌타모니카 바카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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