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아들과 관련된 일로 공황발작을 겪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오은영은 ADHD 증상이 있는 이지현의 아들 우경이를 언급하며 "우경이를 볼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현은 "사회생활을 못 할까 걱정된다.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이들을 혼자 키우다 보니 '더 잘 키워야 한다'는 압박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을 욕심내서 케어하다 보니 공황장애가 왔다. 공황발작이 와서 응급실 신세까지 졌다. 숨이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이 와서 괴로웠다. 이렇게 아픈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이유를 생각해보니 발작이 오기 전날 우경이가 유치원 강제 퇴소를 당했다. 퇴소 당하기 전날 너무 가슴 아픈 말을 많이 들었다. 우경이 잘못에 대한 지적이면 받아 들이겠는데 그 외적인 오해들을 있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서는 잘 해주셨는데 뒤에서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있더라. 사람들의 말에 한 순간 무너져 내렸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공황장애는 숨이 막혀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 내가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싱글 맘으로서 늘 품어야 했던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공포로 찾아왔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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