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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한사람만' 안은진♥김경남, 재회 결말…0.6%로 종영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 사람만'이 종영까지 0%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또 한편의 인생 명작을 남겼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연속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15회와 16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0.7%, 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사람만'이 안은진과 김경남의 재회 결말을 그렸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14회 방송분이 얻은 0.5% 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이지만, 종영까지 0%대 시청률을 벗어나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표인숙(안은진)X민우천(김경남)의 인생 멜로와 표인숙X강세연(강예원)X성미도(박수영)의 워맨스 결말이 그려졌다.

하루가 갈수록 상태가 악화된 세연은 죽음을 앞두고 천국의 색을 상징하는 녹색광선이 보고 싶었고, 세 여자는 바다로 향했다. 아무런 생각 없이 너르게 펼쳐진 바다는 두려움마저도 삼켰다. 그래서 겁이 많은 세연도 다가온 죽음이 결코 무섭지 않았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라던 세연은 환각으로 나타난 천국의 색을 보며 눈을 감았다.

미도는 집착했던 가볍고 헛된 것들을 모두 놓았다. 딸이 죽는다고 해도 얼굴 한번 안 비춘 엄마가 재벌 구지표(한규원)와의 결혼 소식에 돈을 빌려 달라며 찾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던 어린애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처음으로 엄마를 냉대했다.

믿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은 '나쁜 사람'이었던 구지표의 동영상도 직접 인터넷에 올렸다. 막상 다 놓고 나니 그리 아프지 않았다. 그렇게 미도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죽기 직전 꿈에 그리던 동생의 얼굴을 보며 떠났다.

인숙과 우천은 살인 누명을 벗었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딸 산아(서연우)가 무거운 비밀을 지니며 곪아 가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엄마 우경미(차희)가 자수했기 때문. 그렇다고 해도 우천은 살인청부업자로 살아온 지난날에 대한 죗값을 치러야 했다. 인숙에게 그때까지 자신을 위해 버텨 달라 눈물로 호소했고, 기대하지 않으려 수술을 받지 않았던 인숙은 마음을 바꿨다.

우천이 복역한 사이 수술은 성공했지만, 부작용으로 기억력에 저하가 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출소한 우천과 다시 만난 인숙. 다리 위에서 "안녕"이라는 인사를 나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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