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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 데뷔 차질·컴백 연기·행사 취소…잔혹한 가요계 코로나19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들불 붙듯 퍼져나가면서 가요계가 연일 시름이다. 그룹 컴백이 연기되거나 데뷔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뮤지컬이나 팬미팅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다. 좀처럼 잦아들 것 같지 않은 가요계 코로나19 상황은 과연 어떨까.

템페스트 단체 이미지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템페스트 단체 이미지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일단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신인 템페스트는 멤버 7명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월 21일 예정된 데뷔가 3월 2일로 연기됐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나온 안형섭 이의웅의 데뷔로 화제를 모으며 기세 좋게 컴백 티징을 이어나가던 중 무더기 확진으로 티징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엔믹스도 멤버 배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데뷔에 차질이 생겼다. 2월 22일 데뷔 앨범 발표는 예정대로 하되 미디어 쇼케이스는 3월 1일로 미루게 됐다. 배이가 데뷔를 나흘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만큼 다른 멤버들의 추이 관찰도 필요해 머리가 아픈 상황이다.

2월 22일 컴백을 앞두고 있던 그룹 크래비티 역시 우빈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컴백일 및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를 무기한 연기했다. 멤버들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컴백 시기를 다시 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에픽하이 역시 14일 정규 10집을 발표하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9일 타블로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디어 행사는 취소해야 했다.

ITZY 공식 팬미팅 포스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ITZY 공식 팬미팅 포스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ITZY의 경우엔 지난 13일부터 리아 예지 채령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9일 예정돼 있던 데뷔 첫 팬미팅 일정을 미뤄야 했다.

또한 2AM도 조권 임슬옹 정진운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9년만의 재결합 콘서트가 무산됐다. 조권은 코로나19 완치 후 SNS를 통해 2AM의 콘서트 일정 재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슈퍼주니어 규현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18일 예정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무대에 서지 못했고, (여자)아이들 미연 역시 같은 이유로 인해 Mnet '엠카운트다운' 진행을 한 주 쉬게 됐다.

스케줄에 피해가 가지 않더라도 가요계 코로나19 노출 위험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정국을 제외한 전 멤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했고, 에이티즈는 미주 콘서트 이후 멤버 산이 코로나19 재확진을 알려 우려를 더했다.

또한 비투비 서은광, 이승기, 에이비식스 박우진, 위클리 이수진 이재희, 효린, 위아이 김동한, 킹덤 단, 씨엔블루 정용화, 세븐틴 원우, 엔하이픈 선우, 비비지 전원, 데이식스 원필, 더보이즈 에릭 영훈 현재 주학년 상연, 케플러 최유진 김다연 마시로 샤오팅, CIX 배진영, 프로미스나인 이서연, 체리블렛 해윤 보라, 위너 이승훈, 아이콘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트레저 최현석 요시 준규 마시호 등 수많은 가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하고 있어 코로나19 기세는 당분간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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