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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성 "김우빈에 '팬심 고백' 못해…'범죄도시2' 같은 액션 하고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배현성이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배현성은 23일 서울 마포구에 상수동에 위치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할 때 생각이 나는 것 같다"라며 "저는 촬영이 12월에 끝나서 방송 전까지 현이 생각을 못 했는데, 방송을 보면서 촬영할 때 생각이 나고 더 현이를 못 놓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배현성이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관련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어썸이엔티]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이병헌, 한지민, 신민아, 김우빈, 이정은, 차승원, 엄정화, 김혜자, 고두심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현성은 극중 고등학생 정현 역을 맡아 방영주 역의 노윤서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정현과 방영주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아버지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박지환 분)과는 달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정현은 방영주와 뱃속 아이를 지키는 듬직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현성은 "노희경 작가님을 대본리딩할 때 처음 뵈었는데 현이에 대해 강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아버지는 겉으로 강하지만 속은 여리다. 현이는 반대로 겉으론 유한데 속은 강한 인물이란 걸 말이 아니더라도 행동, 눈빛으로 표현을 했으면 한다고 하셨다"라고 정현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바를 전했다.

이어 "'선배님들에게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 있게 연기하라'고도 해주셨다"라며 "마음을 먹어도 쉽지는 않았지만, 선배님들께서 잘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셨다. 또 TV로 보던 분들이라 신기했다"라고 고백했다.

그 중에서 가장 신기했던 이가 바로 김우빈이라고. 그는 "'학교2013' 때부터 김우빈 선배님 팬이었다"라고 하면서도 "현장에서 팬이라고 말씀을 못 드렸다. 그래서 인터뷰에서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 언젠가는 아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배현성이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액션이다. 특히 박지환이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2'를 하루 전에 봤다며 "마동석, 손석구 선배님의 액션이 너무 멋있었다. 보면서 더 액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마우스'에서 이승기 선배님이 하신 역할도 해보고 싶다. 선한 것도 있고 악한 것이 있어서 한 캐릭터 안에서 다양한 것을 표현해 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배현성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해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4, '어쩌다 발견한 하루',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에 출연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신예로 떠올랐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정현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으며, 차기작으로는 '가우스전자'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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