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시탐탐' 정승일 PD가 소녀시대의 매력과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오는 7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은 '탐'나는 매력을 지닌 그룹 소녀시대가 다채로운 예능 세계를 '탐'해보는 프로그램. 첫 방송을 앞두고 '소시탐탐'의 정승일 PD가 기획 의도부터 현장 분위기까지 모두 전했다.
정승일 PD는 '소시탐탐'을 만든 계기와 기획 의도에 대해 "소녀시대는 멤버 8명 각각의 매력이 뚜렷한 그룹으로 한 가지 포맷으로는 이들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5년 만의 컴백인 만큼 최대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그간 소녀시대가 출연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의 차별점, '소시탐탐'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소녀시대의 모습으로는 "지금 현재의 소녀시대가 나온다는 것이 여타의 예능 프로그램과는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다. 5년 동안 보여주지 못한 매력들, 그리고 달라진 모습들을 발견하는 것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한 "'소녀시대'라는 그룹을 떠나 알고 지낸 지 20여 년이 넘는 친구들로서, 이들의 리얼한 감정과 관계성에 대해 파악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예능과 리얼 그 경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점들도 나노 단위로 발굴해 낼 예정이다. 물론 소녀시대인 만큼 예능적인 재미 역시 확실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여 '소시탐탐'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 한 명 한 명의 다채로운 매력을 꼽기도 했다. 정승일 PD는 "태연은 차분함 속에서 나오는 엉뚱한 매력이 인상적이다. 써니는 '믿고 쓰는 예능 장인'이다. 가장 든든한 멤버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잘 잡아준다"고 했다. 티파니에 대해서는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같다. 넘치는 에너지가 매력적이지만 멤버들에게는 늘 당하는 허당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멘트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효연은 날 것의 매력이 살아있는 진정한 예능 블루칩으로, 유리는 요리부터 멤버들의 컨디션 관리, 웃음까지 놓치지 않는 다재다능한 캐릭터로 표현했다. 이어 "수영은 시원시원한 성격만큼 시원시원한 멘트가 인상적"이라며 "예능도 작품으로 생각하는 프로 정신과 장인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또 "윤아는 항상 밝은 에너지로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준다. 서현은 막내미는 여전하지만 이제는 능청스러움까지 겸비한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한 듯하다. 언니들도 말리지 못하는 에너지가 놀랍다"라고 해 각양각색 소녀시대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정승일 PD는 활기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전해 관심을 모은다. "컴백을 앞두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열정적"이라며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이라 그런지 항상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그냥 수다 떠는 것만 편집해도 분량이 나올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더불어 정승일 PD는 주도적인 분위기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주는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히기도 해 훈훈함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소시탐탐'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묻는 질문에 정승일 PD는 "소녀시대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5주년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과거나 추억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자 예능 프로그램 본연의 역할인 재미에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소녀시대 15주년 컴백의 시작점으로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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