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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 노제, 사과 없이 콘서트서 눈물…여론 싸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갑질 논란을 빚은 댄서 노제가 '스우파' 콘서트서 사과 없이 눈물을 흘렸다.

노제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에서 갑질 논란에 대한 언급 없이 힘든 속내를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노제 프로필 사진 [사진=스타팅하우스]
노제 프로필 사진 [사진=스타팅하우스]

노제는 공연 말미 "이것만 알아달라. 우리는 어느 순간도 노력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갑질 논란에 대한 사과나 직접적인 언급은 전혀 없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제가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소 업체들의 광고는 뒤늦게 게시하거나 삭제했고, 그 과정에서 중소 기업 광고 업체들이 노제 측에게 수 차례 읍소했으나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를 두고 노제가 중소 기업을 상대로 제 멋대로 갑질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고, 노제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 첫번째 입장을 발표했으나 이내 광고 집행에 문제가 있었다며 두번째 입장문을 발표한 뒤 사과했다.

소속사는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며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작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당사자 노제는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고, 콘서트에서 의미 모를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현장에 몰린 팬들은 노제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냈으나, 정작 여론은 더 싸늘해졌다.

일각에서는 "노력 안 했다고 비난한 게 아닌데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문제를 완전 잘못 파악하고 있다", "억울하다는 식의 반응은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하지 대처가 엉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노제의 대처에 대한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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