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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떠난 수목극, '아다마스'vs'당소말'vs'굿잡' 3파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떠난 수목극 새로운 강자는 누가 될까. '아다마스'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격하는 '굿잡'이 '우영우' 후속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그간 수목극 1위를 차지해왔던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 18일 17.5%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종영됐다. 이에 정일우, 권유리 주연의 '굿잡'이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기존 방송되고 있던 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과 tvN '아다마스'와의 수목극 3파전 결과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아다마스', '당소말', '굿잡'이 수목극 대결을 펼친다. [사진=각 포스터]

그간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과 '아다마스'는 '우영우' 여파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창욱과 최수영 주연의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 '우영우'와 방송 시간이 겹치면서 방송 4회 만에 1.9%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다마스' 역시 2~3%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 지성의 쌍둥이 1인 2역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아다마스'의 자체 최저 시청률은 2.7%이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과 '아다마스' 모두 호불호가 강한 드라마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지만,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사연이 담긴 만큼 지나치게 무거운 분위기와 신파 소재가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지 못하고 있다. '아다마스'의 경우엔 각각의 캐릭터가 개성 넘치고 쫀쫀한 긴장감이 있지만, 다소 복잡한 전개가 새로운 시청자 유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영우'에 열광했던 시청자들이 '우영우'가 떠났다고 해서 두 드라마를 선택할까 하는 의구심이 남는 상황이다.

'우영우' 후속으로 ENA채널을 책임질 '굿잡'은 재벌탐정과 초시력자 취준생,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 수사극'으로 정일우와 권유리가 '보쌈' 이후 재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쌈'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얻은 만큼 다시 만난 정일우와 권유리가 '굿잡'으로 다시 한번 보여줄 케미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특히나 '우영우'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ENA채널이 '굿잡'으로 흥행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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