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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수상] '오겜' 황동혁 감독·박해수·정호연, 금의환향 "멋진 1년 여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에미상까지 휩쓴 '오징어 게임' 팀이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금의환향했다.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싸이런픽처스 김지연 대표,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귀국했다. 이정재는 곧바로 제 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한 후 입국할 예정이다.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날 황동혁 감독은 "작년 11월부터 너무 긴 레이스를 함께 해왔다. 거의 가족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랜 시간이 지났다"라며 "시즌1의 마지막 시상식이었고, 마지막 레이스였는데 다같이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상을 많이 타고 들어와서 멋진 1년의 여정을 잘 마무리했다. 너무 즐거운 여정이었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수상은 하지 못했던 박해수는 "1년 동안 감독님과 많이 노력했고,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한 뒤 "어제 감독님과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너무 아쉬웠지만 이제 시작인 느낌이 있어 기대를 안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정호연은 "저도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과 지지해주신 한국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좋은 추억이었다"라고 말했다. 에미상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것에 대해선 "행복합니다"라고 짧게 소감을 남겼다.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배우 박해수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배우 박해수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황동혁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황동혁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마지막으로 황동혁 감독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못 드렸다. 저를 키워주시고 믿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한 뒤 "시즌2도 시즌1처럼 많이 사랑 받았으면 좋겠고,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수상 레이스에 참가해서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에미상 무대에 다시 서고 싶은 마음"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진행된 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지난 4일 개최된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에서는 게스트상(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에서 총 6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시리즈 연출 부문에서 한국인으로서 최초 후보에 이어 수상까지 거머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고, 이정재와 이유미는 한국 국적으로는 최초 후보 선정, 비영어권 배우로서는 최초의 수상자가 됐다.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배우 정호연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배우 정호연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배우 정호연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미국 LA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6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 박해수, 정호연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배우 정호연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에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김지연 대표,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성호 무술감독, 정재훈 VFX 수퍼바이저 외 에미상 수상자들은 오는 16일 낮 12시 30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미상 수상 소회를 전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적 열풍을 일으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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