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옥택연 "출연 이유, 대본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블라인드'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tvN 새 드라마 '블라인드'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용휘 감독,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등이 참석했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옥택연은 '블라인드'를 선택한 이유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1부부터 4부까지 한숨에 달리는 대본이 흥미진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읽으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1부부터 4부까지 휘몰아치는 사건들이 페이스도 빠르고 제가 류성준이라는 캐릭터에 입각해서 봤을 때도 표현해보고 싶었던 것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하석진은 "속도가 너무 빨라서 5, 6부를 못 받았을까 싶었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대가 클 것 같다"라며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정도로 장르적으로 특화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작품을 이때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선택했다. 대본 받았을 때 정말 임팩트가 있었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은지는 "부제가 '당신은 정말 보지 못하였나'였다. 그 부제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면서 그 역시 흡인력 있는 대본에 극찬을 보냈다.

'블라인드'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