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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흙수저·재벌가 노예의 복수극"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인생 2회차를 시작한다.

11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JTBC]

격변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에 기대를 높인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W' '그녀는 예뻤다' 정대윤 감독이 만났다. 여기에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이 함께 한다.

14일 공개된 '시놉시스 펼치다' 티저 영상은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의 밀도 높은 낭독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한 줄씩 나아갈수록 고조되는 감정은 그 자체로 한편의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을 흡인한다.

처음 이들은 "이 이야기는 흙수저로 태어나 재벌가의 노예가 되어 목숨을 바친 사람의 복수극"이라면서 "재벌집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아귀 같은 탐욕으로 기업을 삼키는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과연 복수와 탐욕 중, 윤현우 그리고 진도준을 관통하게 될 단어는 무엇일까. 이어 "그를 움직이는 것은 처절한 복수심일까 아니면 그저 추악한 인간의 욕망일까"와 "다시 태어난다는 것은 축복일까, 아니면 또다른 악몽일까"라는 심오한 물음들 역시, 두 번째 삶을 살게 된 그의 선택이 무엇일지 대답을 재촉한다.

송중기는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을 연기한다. 순양가의 전방위 해결사였던 윤현우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버려진 뒤, 순양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를 위한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다.

이성민은 순양그룹의 총수이자 황제로 군림하는 진양철로 분한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재계 1위로 올라선 진양철은 돈에 대한 끝없는 갈망과 가차 없는 냉혹함으로 생애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신현빈은 법조 명문가 출신의 반부패수사부 검사 서민영을 맡았다. '순양가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그는 정의를 향한 집요함과 끈기로 이들 일가를 파고들기 시작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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