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인해 '불후의 명곡' 패티김 특집 녹화가 취소됐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측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피해자 및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애도기간임을 감안해 31일로 예정되어 있던 '불후의 명곡-아티스트 패티김 편'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불후의 명곡'은 앞서 '불후의 명곡' 출근길 포토타임과 언론 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취소한 데 이어 녹화 연기를 결정했다. 패티김 편 녹화는 국가애도기간 이후인 11월7일로 변경됐다.
앞서 마동석 주연의 '압꾸정' 제작보고회와 강하늘, 하지원 주연의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 31일 예정된 엑소 첸의 새 앨범 발매와 기자간담회도 연기됐다.
또한 30일 '런닝맨', '복면가왕', '뭉쳐야 찬다2' 등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및 음악 방송 역시 결방되고 뉴스 특보가 편성됐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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