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핼러윈 콘셉트로 진행 예정이었던 팬미팅을 취소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11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트와이스 7주년 팬미팅 '트와이스 팬미팅 원스 핼러윈 3'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콘셉트 변경 등 또한 검토해 봤으나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점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최종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에 대해 모쪼록 팬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고자 한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사망자가 외국인 20명을 포함해 15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JYP엔터테인먼트는 11월 4일 예정돼 있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컴백을 연기했으며, 트와이스의 핼러윈 콘셉트 팬미팅도 취소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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