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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정 PD "변신 꾀한 '푸드 크로니클', 직접 해외여행 하는 느낌"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푸드 크로니클' 이욱정 PD가 기존의 다큐멘터리 방식과는 다르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욱정 PD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회현동 모처에서 조이뉴스24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욱정 PD가 티빙 오리지널 '푸드 크로니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푸드 크로니클'은 이욱정 PD의 음식과 다큐멘터리에 대한 철학이 집대성 된 다큐멘터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두, 쌈, 타코, 피자, 팬케이크, 샌드위치, 스시, 케이크, 8가지 음식을 ▲곡물 반죽에 고기와 채소를 싼 '랩(Wrap)', ▲둥글고 납작한 원형의 음식 '플랫(Flat)', ▲여러 가지 맛을 켜켜이 올려 하나의 형태로 쌓은 '레이어(Layer)'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해 비교하며 맛의 연대기를 찾아간다.

푸드 다큐멘터리의 새 지평을 연 이욱정 PD. 그는 이전의 다큐멘터리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으로 '푸드 크로니클'을 제작했다.

하나의 주제로 시작해 10개국의 케이스가 등장하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강해진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랑받고 있는 음식의 뿌리는 결국 하나가 아니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 마치 액션신을 보듯 화려하게 담긴 요리 과정, 세세하게 전해주는 정보, 빠른 화면 전환 등의 연출은 템포가 느린 기존의 다큐와는 확연히 다르다.

이욱정 PD는 "이전의 다큐멘터리 방식은 쓸모가 다 됐다고 생각하고 이젠 변신해야 한다. 그 변신을 꾀한 게 '푸드 크로니클'"이라며 "한 편 안에 8개의 스토리가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거기에 사람들을 매혹 시키는 아름다운 음식들이 계속 나온다. 마치 내가 해외를 여행하고 있는 것 같은 문화적인 체험도 준다"라고 '푸드 크로니클'만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지상파나 종편의 다큐는 50분 내지다. 티빙은 70분으로 분량이 늘렸다"라며 "지상파에서 연출했을 때는 많은 이야기를 압축해야 하고 빼야 해서 하고 싶은 것을 다 못했다. 티빙은 '길어도 재밌으면 된다'라는 주의여서 감사했다. 제작자로서 '분량이 길어도 지루하지 않았다'라는 말이 정말 기뻤다"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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