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안정환 아들 리환 군이 미국 카네기홀에서 최연소 연주자로 트럼펫을 연주한다.
7일 안정환 아내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4부터 본인이 좋아 시작한 트렘펫. 아빤 운동하는 거 싫어해서 공에 바람도 빼두고, 악기 하는 거 머리 아플까 싶어 공부했으면 했는데 싱가폴 가서도 혼자 오케스트라 들어가더니 한국 와서도 혼자 준비해서 대회 나가 상 타오고, 전공하고 싶다는 거 아직도 아빠는 노"라며 안정환의 반대에도 안리환의 의지로 트럼펫을 익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편하게 살게 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너무 알지만, 나도 너무 이해하고 아빠도 이해하고 아이도 이해하고"라며 "모르겠다 리환아. 그냥 해보자. 원하는 거 하고 살자 하여 준비시켜 대회도 나가보고 하더니 떡 하니 받아온 상. 결국 이런 날도 온다. 위너들 리사이틀!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저도 감회가 새롭고 아이도 너무 서고 싶던 무대 바로 D-day -1이 왔다"라며 "내일 저녁 드디어 카네기홀에서 안느 주니어가 연주한다. 최연소라는 점이 엄마 마음을 더더 불안하게 만드는 대목이지만,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냐. 초대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혜원은 "카타르 월드컵 너무 가고 싶었지만 연습과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포기했다"라며 "내일 8시 이 연주하는 곳에서만은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라고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이혜원은 "엄마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본다. 잘하고 가겠습니다. 많이 기도해 주세요. 늘 감사합니다"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카타르에 있는 안정환에게도 "멀리서 기도해 줘요"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99년 미스코리아 휠라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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