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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톡파원' PD "훌륭한 MC 전현무→브레인 이찬원, 팀워크 최고"


(인터뷰)홍상훈 PD ""톡파원25시' 안정화 4MC 덕분…최근 전체 회식"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톡파원 25시'의 홍상훈 PD가 훌륭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M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매주 월요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JTBC '톡파원 25시'는 생생한 세계 각국의 현지 영상도 살펴보고 화상앱을 통해 다양한 톡파원들과 깊이 있는 토크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파일럿으로 방송을 시작한 이후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해 3월 정규 편성됐으며, 지금까지 순항을 이어오고 있다.

'톡파원 25시'의 홍상훈 PD가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JTBC]

전현무, 김숙, 양세찬, 이찬원 4명의 MC를 비롯해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했던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줄리안, 타일러 라쉬, 타쿠야 등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과 케미를 과시하고 있다.

'톡파원 25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홍상훈 PD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4명의 MC들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정말 좋다. 이분들 덕분에 프로그램 안정화가 빨리 된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다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셨지만, 만약 JTBC에 시상식이 있었다면 좋은 상을 받아갈 분들"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2022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숙인 'KBS 연예대상' 3관왕, 양세찬은 'MBC 연예대상' 우수상, 이찬원은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 PD 역시 JTBC 내부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품에 안아 겹경사를 맞았다.

또 홍 PD는 "녹화 전에 대본리딩을 하는데 끝나고도 본인들이 '재미있다', '좋다', '가고 싶다'라고 한다. 일로 왔다간다기 보다는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 한다"라며 "어떻게 보면 앉아서 VCR을 보고 토크를 하다 보니 기계적으로 할 수도 있는데 흥미를 가져주는 것이 감사하다. 억지 웃음이 아닌 것이 좋다. 인문학적으로 얘기를 할 때도 적극적이다.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를 MC들이 적재적소에서 이끌어주며 예능적으로 만들어준다. 정말 훌륭한 상을 받을 만한 MC들이다. 너무나 훌륭한 팀워크를 가지고 있다"라고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임해주는 MC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현무 씨와는 조연출부터 따지면 6개 정도로 꽤 많은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정말 너무 잘하신다"라며 "인문학적인 이야기는 물론이고 슬랩스틱도 할 수 있는 훌륭한 MC다.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라며 "또 김숙 씨는 제일 짬이 오래 되고 연륜이 있다 보니 크게 아울러서 가는 것들을 많이 해주신다. 출연자들 중에서 리액션이 가장 좋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세찬 씨는 센스가 좋다. 중간 중간 치고 들어오는 것을 잘하고, 전현무 씨가 혼자 하면 재미없을 수도 있는 것을 옆에서 잘 받아준다. 개그 티키타카가 좋고 감초 역할을 잘 해준다"라고 양세찬의 남다른 활약을 칭찬했다.

양세찬, 전현무, 김숙, 이찬원이 '톡파원 25시' MC를 맡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JTBC]

마지막으로 이찬원에 대해서는 "예습을 철저하게 해온다. 아는 것도 많아서 브레인 역할을 해준다. 워낙 열심히라 대본 숙지도 잘해온다"라며 "MC들에겐 진행을 위한 멘트 빼고 따로 뭔가를 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찬원 씨가 스터디를 워낙 많이 해오다 보니 대본을 따로 준거냐고 할 정도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욕심이 굉장히 많다 보니 제작진 입장에서는 너무 좋다. 기대 이상"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찬원은 '톡파원 25시'를 통해 태국 방콕으로 첫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홍 PD는 "마음을 먹고 여권만 있으면 해외여행을 갈수도 있을텐데 아직 안 가봤다는 것이 신선했다. 첫 해외여행을 우리랑 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저도 첫 해외여행을 방콕으로 갔다. 찬원 씨가 방콕을 갈 때 위드코로나가 된 지 얼마 안 됐던 때라 그 상황에서 한국 사람들에게 추억이 많은 곳이 어딜까 생각을 했다. 그래서 첫 여행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했고, 찬원 씨도 리액션도 좋고 가고 싶다고 해서 방콕으로 결정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찬원 씨 본인 스스로도 공부를 많이 했다. 태국 톡파원이 동생이었는데 고맙다고 선물도 해주고, 본인도 좋은 추억이 됐다며 만족을 많이 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양세찬이 타쿠야와 일본 나고야 투어에 나섰다. 홍 PD는 "스튜디오에 있는 사람들은 맛 표현을 잘 못하면 농담식으로 타박을 하니 가서 직접 해보라는 마음으로 기획을 했다"라며 "그 전에 줄리안도, 다니엘도 그렇고 출연자들이 해외에 나가는 것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다들 나름의 미션을 받아서 톡파원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홍 PD는 최근 있었던 전체 회식을 언급했다. 앞선 방송에서 전현무에게 한 턱 쏘라는 얘기가 나왔고, 실제 전현무와 김숙이 함께 일산에서 전체 회식비를 냈다는 것. 홍 PD는 "그간 코로나도 있었지만 녹화 시간이 빠르다 보니 회식을 하기가 시간적으로 애매했다. 그래서 출연진이 전부 다 온 회식은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 두 분이 쏘셔서 맛있게 고기를 먹었다"라고 화기애애했던 회식 당시를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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