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유튜버 아옳이가 이혼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1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0월 이혼했다"며 "갑작스러운, 준비되지 않은 사고 같은 일이었고 분노가 너무 커서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 보여드리기가 싫었다. 그는 너무 많은 억측과 오해들이 퍼져있기 때문에 솔직하게 얘기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하루하루 새로운 충격에 슬픔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있기가 힘들었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그 둘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 하고 바보가 되는 순간들이 너무 힘들었다"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또 아옳이는 서주원이 자신의 SNS에 남긴 글에 대해 언급하며 "나는 결혼생활동안 한점 부끄러움 없었다. 저격글은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는다. 그 글로 인해 제가 불륜녀라고 낙인찍히는 상황들이 펼쳐졌는데 정말 저를 향한 거였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옳이는 "이 결혼은 제가 한 선택이었고 책임을 지고 싶었다.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었다. 사랑으로 감싸주고 이해해주면 그 사람도 달라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저도 점점 지쳐갔다. (서주원의 레스토랑 등) 보증금도 내주고 레스토랑도 열심히 홍보했다. 근데 거기서 스킨십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힘들었다. 유튜브 구독자가 보내준 서주원의 사진을 보고 바람을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이어 "금전적인 문제, 더 많이 가진 사람이 재산분할을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 이미 같이 사는 동안 금전적으로 충분히 도와줬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려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힘들었다"고 서주원이 큰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옳이와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서주원은 지난 2018년 11월 결혼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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