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귀공자' 개봉을 앞둔 배우 김선호가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
1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선호는 4월 말까지 영화 '폭군' 촬영에 임한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김선호는 국가기관 소속이지만 비공식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을 운용해온 '최국장'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필모그래피와는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김선호와 박훈정 감독은 오는 6월 개봉되는 '귀공자'에 이어 또 한번 '폭군'으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이어 김선호는 '폭군' 촬영을 마친 후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귀공자' 홍보 일정에 나선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김선호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나타나 그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귀공자'를 이끄는 주인공인 김선호는 6월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도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르며 흥행을 이끈 김선호가 '귀공자'로 보여줄 영향력에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 김선호는 6월 중순께 김지운 감독의 시리즈 '망내인' 촬영에 돌입한다. 당초 '망내인' 촬영은 6월 초로 예정됐었지만,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일정이 살짝 미뤄졌다.
'망내인'은 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언니가 해당 사건을 파헤치면서 미스터리한 남자를 만나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6부작 OTT 시리즈로 알려졌다. 여자 주인공은 박규영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악마를 보았다' '밀정' 김지운 감독과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박보람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현재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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