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이경영, 김주헌 등 돌담병원 수뇌부가 모였다.
2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 연출 유인식, 강보승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 11회에는 차진만(이경영 분)과 관련된 3년 전 사건으로 술렁이는 돌담병원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에 돌담병원 주요 인사들 외과 과장 김사부(한석규 분), 원장 박민국(김주헌 분), 외상센터장 차진만, 그리고 행정실장 장기태(임원희 분)까지 모였다.
지난 10회에서 차진만은 재난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고 재판에 참석해 김사부와 갈등을 빚었다. 차진만은 "이런 쓸데없는 소송에 휘말려서 생기는 의료 공백은 시비 거는 쪽에서 감수해야지"라며, 도의원의 소송을 의사들을 향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며 싸움을 이어갔다. 김사부는 의사로서 역할을 하지 않은 차진만을 비난하며, 외상센터장으로 그를 들인 것이 '플랜 B'였음을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1회에서는 이러한 차진만을 불편하게 여기는 세력이 생겨나며 돌담병원의 분위기는 뒤숭숭해진다. 공개된 스틸컷 속 한 자리에 모인 돌담병원 수뇌부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차진만은 모두의 앞에서 서슬 퍼런 분노를 쏟아내고 있고, 박민국은 예리한 눈빛을 번뜩이고 있다. 상황을 꿰뚫는 묘한 눈빛을 띄운 김사부의 모습은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차진만을 분노하게 한 사건이 무엇인지, 돌담병원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11회 예고에서 차진만은 자신의 방에 몰래 들어온 침입자를 찾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피로 얼룩진 누군가의 의사 가운이 화면에 나타나, 차진만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관심을 모았다. 또 김사부에게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네가 짠 판이냐?"라고 말하는 차진만의 외침이 들리기도 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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