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류필립이 아내 미나에게 돈을 빌린 후 느낀 마음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17살 연상연하 커플 미나 류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류필립은 "한번 저희 가족한테 미나 씨가 큰 돈을 빌려준 적 있다. 그때부터 제가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을 들더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중요한 건 그 돈 때문에 관계에서 힘의 균형이 크게 기울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맙지만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그때부터 한 5년 동안 (큰 마음의 짐)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나는 "아주 큰 돈은 아니었고 한 4천만원 정도였다. 대출이 안 되니까 빌려준 건데 그걸 되게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류필립은 "불편한 수준이 아니었다. 거의 '자아를 잃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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