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재욱이 '로얄로더'를 통해 또 다른 연기를 예고했다.
이재욱은 26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감독 민연홍)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한태오에 대해 "집요한 면이 있고, 귀품이 있다"라며 "높게 올라가려는 욕망이 있다. 강인하를 만나 정상으로 올라가려고 프로젝트에 합류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재욱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dbe2554af4222.jpg)
이어 "조용하고 포커페이스를 가져간다. 표현하는 것이 적었다"라며 "감독님이 섬세하신 분이다. 배우가 표현하는 것을 앵글로 잘 잡아주신다. 디테일한 표정, 손 동작을 많이 캐치해주셔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작 캐릭터들은 입체적이었는데, 이번엔 섬세하고 연출이 많이 필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잘 담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연홍 감독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해서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 다른 호흡을 가지고, 다르게 표현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얘기도 많이 했다"라며 "재욱 씨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포커페이스를 해도 매력이 느껴진다. 이 작품에서 다르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이재욱은 살인자의 아들 한태오 역을, 이준영은 재벌가의 혼외자 강인하 역을, 홍수주는 빚쟁이의 딸 나혜원 역을 맡아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하기 위한 예측불가 욕망의 질주를 그려낸다.
'로얄로더'는 오는 2월 28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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