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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가온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기관 3년 연속 선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가온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상주작가지원사업은 도서관, 문학관, 서점 등 문학기반시설에 작가가 상주하며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가에게 일자리와 안정적인 창작 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는 문학 큐레이터로서 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학 수요를 창출하는 목적이다.

가온도서관은 올해 국비 2500여만원을 지원받았고 이달(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 측은 "주민들은 상주작가와의 다채로운 문학 활동을 통해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예술적 영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2023년 '상주작가 지원사업' 운영기관 가온도서관을 찾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독서클럽과 작가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구문화재단]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작가와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를 이어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작가에 대한 지원과 이를 통한 중구민의 문학 향유 기회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작가로는 김병운 작가가 함께한다. 김 작가는 지난 2014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한 뒤 활동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제13회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그는 최근 단편소설 '세월은 우리에게 어울려'로 2023년 '이효석 문학상'과 '김유정 문학상' 수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헤에 이어 2회 연속 가온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또한 가온도서관이 속한 서울시 중구민이기도 하다.

김 작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문학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감정들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이해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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