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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에 설렌다…데뷔 11년만 첫 로코 도전 합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엄마친구아들'로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정해인은 지난 17~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젊은 건축사이자, 건축사 사무소 아틀리에 '인'의 대표 최승효로 등장했다.

배우 정해인이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최승효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정해인이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최승효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tvN]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엄친아' 그 자체인 최승효는 소꿉친구인 배석류(정소민 분)의 등장과 함께 어린 시절로 돌아갔다.

평온했던 혜릉동은 배석류의 등장으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그리고 배석류를 다시 만나 여러 일에 휘말리게 된 최승효는 틱틱 대면서도 배석류를 도와주고 주변을 맴도는 등 복잡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엄마친구아들' 첫 방송부터 정해인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데뷔 11년 만에 처음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정해인은 표정부터 말투, 몸짓까지 모든 것에 디테일을 더해 '엄친아' 최승효 그 자체로 스며들었다. 특히 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문득문득 새어 나오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정해인의 로맨스 연기는 설렘 포인트를 만들어 내기 충분했다.

앞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의 작품을 통해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났던 정해인은 'D.P.', '커넥트' 시리즈를 통해서는 장르물에 특화된 연기로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제복이 퍼스널 컬러'라는 이야기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로맨스에 코미디를 더해 돌아온 정해인은 최승효 캐릭터마저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며 놀라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에서 정해인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제대로 하는 것은 처음인데,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이 있었지만, 도움을 많이 받아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 걱정이 무색하게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정해인이 앞으로 어떤 연기로 시청자의 설렘을 자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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