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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친모, 조미령이었다...술집 다니며 음대생 행세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최태준의 친모가 조미령이었다.

2일 방송된 KBS2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차태웅(최태준)이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승돈(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승돈은 차태웅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내밀며 "네가 내 아들이라도 변하는 건 없다. 네 엄마한테 더 이상 연락하지 마라고 전해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아무 것도 몰랐던 차태웅은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

다리미 패밀리 [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사진=KBS2]

지승돈은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과거를 회상한다. 노애리(조미령)는 술집에 다니지만 음대생 행세를 한다. 어느날 지승돈이 듣고 있는 수업에 나타나 지승돈의 옆자리에 앉고, 그때부터 두 사람은 호감을 느끼고 사귀게 된다.

이후 지승돈은 노애리가 술집에서 일하는 가짜 대학생이라는 소문을 듣고, 노애리가 일하는 곳에 찾아간다. 사실을 확인한 지승돈은 절망하고, 지승돈을 발견한 노애리는 "집이 망해서 그랬다. 집주인 딸이 음대생인데 책 끼고 학교 가는 모습이 부러워 나도 해봤다"고 사정을 말한다.

다리미 패밀리 [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 [사진=KBS2]

노애리는 울며 지승돈에게 매달리지만, 지승돈은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 다시 나타나면 내가 죽일 것"이라고 배신감에 분노한다.

운전하며 과거를 회상하던 지승돈은 눈물을 보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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