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는 문화 산업의 인프라가 가장 열악했다"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한류를 보였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심형래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류우드 조성사업 MOU 체결식'에 한류 콘텐츠 생산자로 참여해 "열악한 문화 산업 중 한류 우드는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콘텐츠 강국을 만들 것이다"고 자신했다.
심형래는 "IT 산업 등 첨단 산업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오히려 문화 콘텐츠 산업은 열악했다"며 "혼자서 영화를 수출하려고 고군분투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한류 종합 산업지역인 '한류우드'를 만드는 일을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한류우두'를 이끌어낸 경기도 손학규 지사에 대해 "한류의 큰 일을 해냈다, 8년 전 영구아트홀을 방문해 영화 제작 과정 하나하나를 꼼꼼히 지켜보는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며 "호주에 '워너 브라더스, 중국 심양 영화 촬영소 등에 비견하는 문화 생산업체이자 소비지역 '한류우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류우드 조성사업 MOU 체결식'을 기점으로 경기도에는 고양 킨텍스 옆 30만평 부지에 한류 문화 콘텐츠 개발과 생산의 허브가 될 '한류우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석현혜 박은경 기자 action@joynews24.com 사진 김동욱기자 g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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