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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괴물', 칸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영화 '살인의 추억'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괴물'(제작 청어람)이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영화 '괴물'은 5월 17일부터 28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59회 칸국제영화제의 감독 주간(quinzaine-realisateurs)에 초청받았다.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위원장 올리비에 페레는 사무국에서 공식 발표를 하기 전에 이례적으로 제작사를 통해 초청의 배경을 밝혔다.

"감독 주간에서 '괴물'을 상영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한 기쁨과 엄청난 영광이다. 현시대의 감독 중에서 가장 재능있는 감독 중 한 명인 봉준호 감독의 놀랄만한 새 작업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영화 '괴물'은 우리가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기대하게 되는 감독의 스타일과 감성을 가진 최고의 영화다."

제5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한국영화는 감독주간 부문의 영화 '괴물'과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의 '용서받지 못한 자'(감독 윤종빈, 제작 청어람) 두 편이다.

7월 개봉을 앞두고 칸영화제 초청의 영광을 안은 봉준호 감독 외에 칸국제영화제의 감독 주간에 초청된 한국 영화로는 1998년 '아름다운 시절'(이광모 감독), 2000년 '박하사탕'(이창동 감독), 2005년 '주먹이 운다'(류승완 감독), '그때 그사람들'(임상수 감독) 등이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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