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현우(40)가 회사 대표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현우는 KBS2TV 새수목극 '달자의 봄'(강은경 극본, 이재상 연출)에서 명품브랜드 수입업체 대표인 36세 엄기중 역을 맡았다.
15일 오후 2시30분 부터 KBS 수원드라마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현우는 "대표를 연기하니 수행원이 있어서 적적하지 않고 좋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옥탑방 고양이'에서 광고회사 실장,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는 종합병원 실장, '웨딩'에서는 외교관 등 주로 완벽한 조건을 갖춘 매력남을 연기해왔다. 지금까지 실장 세 번, 외교관 한 번, 의사 한 번씩을 맡았다.

이번에는 대표여서 더 과묵해졌다고. 그는 "제일 높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어디에 가나 무게를 잡는 역할이다. 목에 힘을 주고 다녀서인지 촬영이 끝나면 목이 좀 아프고 어깨가 저려온다"며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현우는 "드라마를 하다보면 시청률이 적게 나오기도 하고 많게 나오기도 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안 나오면 어쩔 수 없죠. 주어진 대본에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달자의 봄'은 세븐의 연기 도전작 MBC '궁S'에 이어 17일부터는 SBS '외과의사 봉달희'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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