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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로버트 드니로같은 연기하고파"


 

만능 엔터테이너 이현우가 영화 첫 주연작 '여름이 가기 전에'(감독 성지혜, 제작 M&FC)를 통해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실장님 전문배우'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부드러운 이미지의 대명사인 이현우는 이번 영화에서 이기적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남자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현우가 연기한 '민환'은 이미 헤어진 사이인 여자에게 갑자기 보고 싶다는 연락을 취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달음에 내려오게 만들어 하룻밤을 보낸 후, 다음 날 다시 올려 보내는 냉정한 남자다.

하지만 여자는 그와의 만남이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아무런 확신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다. 여자의 입장에선 자존심 상하고 초라해지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나쁜 남자의 모습이 이현우를 통해 그리진다.

 이현우는 몇 편의 드라마와 영화 'S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지만 영화에서의 단독 주연은 이번이 처음. 성지혜 감독은 이현우의 차분하고 이성적인 목소리가 흔들림 없는 '민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적역이라 생각하여 처음부터 그를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평소 할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를 존경한다는 이현우는 기존의 이미지와 정반대의 인물을 통해 일종의 모험을 감행한 것. 영화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연기는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몰입이 바탕이 된 것으로, 배우 이현우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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